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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의 항암일지

멈춤이 아닌 시작 : 나의 치료 여정과 캐나다 이야기

by 같이 걷는길 2025. 5. 10.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의 첫 번째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쓰게 되었네요. 사실 이 낯선 공간에 어떤 이야기를 먼저 풀어놓아야 할지 오랫동안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결국 '시작하는 것' 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이렇게 첫 페이지를 열어봅니다.

저는 지금 아름다운 나라, 캐나다, 쾌백주에 12년째 살고 있는 50대입니다. 이민이라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수많은 도전을 마주하는 여정이었지만, 그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남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키워온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카누,



최근, 예상치 못한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멈춰 서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이야말로 내가 진짜 원했던 것을 시작할 때가 아닐까?' 하고요.

블로그, 유튜브,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의 홍수 속에서 저는 늘 한 발짝 물러서 있었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 뒤에 숨어 새로운 도전을 망설였죠. 하지만 치료가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된 지금, 가만히 멈춰 있는 것보다 작더라도 무언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이곳, 저의 작은 온라인 공간에서 저는 두 가지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저의 항암 치료 과정입니다. 솔직한 기록을 통해 같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제가 50대에 경험하는 캐나다에서의 삶입니다. 이민 생활의 희로애락,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정보, 때로는 문화적인 차이, 아름다운 캐나다의 풍경 이야기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완벽한 글보다는 솔직한 마음을 담은 글, 화려한 결과보다는 과정을 기록해 나가는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혹시 이 글을 우연히라도 읽고 계신다면, 정말 고맙습니다. 이 작은 블로그가 누군가에게는  위로나 영감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저는 오늘도 “다시, 시작하는 중”입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펼쳐질 저의 이야기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세요. 저도 여러분의 삶을 응원하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정보를 나누는 블로그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