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항암 후 몰려온 졸음과 몸의 변화, 그리고 항암 중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실제 경험과 영상 자료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서론: 익숙해질 줄 알았던 3번째 항암
2025년 5월 5일, 세 번째 항암을 받았습니다.
모든 게 처음보다는 조금 수월해졌지만, 몸과 마음은 여전히 낯설고 예민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질 줄 알았던 항암이지만, 이번에도 예상치 못한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본론: 몸이 보내는 또 다른 신호들
이유 없는 졸음:
2차 항암 때는 새벽에 자주 깼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밥만 먹으면 졸음이 쏟아졌습니다.
눈꺼풀이 꼭 가게 셔터처럼 내려오더니, 기절하듯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몽롱한 상태로 깨어났고 또다시 졸음이 몰려왔습니다.
이런 상태가 3일간 이어졌고, 그동안 얼굴은 얼얼하고, 종아리는 단단하게 굳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몸은 무거웠지만 식욕은 그대로:
신기하게도 식욕은 줄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이것저것 먹게 되었고, TV 속 수척한 암환자 모습과는 다른 제 모습에 스스로 놀랐습니다.
몸무게가 더 늘면 안 될 것 같으면서도, 혹시 수치가 떨어져 항암을 못 하게 될까 봐
"일단 먹자"는 생각으로 식사를 이어갔습니다.
영상으로 다시 확인한 주의사항:
치료를 하면서 나는 유튜브를 통해 많은 것을 찾아 보았습니다. 웬지 캐나다라는 나라에서 채워지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넣기라도 하는듯 한국의사샘들의 동영상을 찾게 되었습니다.
추천 영상:
항암 치료 중 수면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한 영상
(출처: 유튜브 @CancerCareChannel)
주옥같은 동영상을 찾을 때마다 나또한 누군가가 도와주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결론: 고요한 시간 속에서 얻은 배움
항암 3차가 지나면서 몸은 조금씩 항암에 적응해가는 듯하지만, 매번 새로운 감각이 저를 시험합니다.
졸음, 얼얼한 통증, 딱딱한 다리… 모두 몸이 치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여러 영상으로 다시 확인한 정보 덕분에, 식단과 생활 습관을 조금 더 조심히 다듬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내 몸의 신호를 믿고 따라가야 한다"는 감각을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이 지금 항암 중이신 분들, 혹은 가족을 곁에서 지켜보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견딜 수 있습니다.
2025.05.11 - [캐나다에서의 항암일지] - 항암 첫 경험, 고통 속에서도 배운 것들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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