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일지2 익숙해지지 않는 몸과 마음의 기록_5 3차 항암 후 몰려온 졸음과 몸의 변화, 그리고 항암 중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실제 경험과 영상 자료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서론: 익숙해질 줄 알았던 3번째 항암 2025년 5월 5일, 세 번째 항암을 받았습니다. 모든 게 처음보다는 조금 수월해졌지만, 몸과 마음은 여전히 낯설고 예민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질 줄 알았던 항암이지만, 이번에도 예상치 못한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본론: 몸이 보내는 또 다른 신호들 이유 없는 졸음: 2차 항암 때는 새벽에 자주 깼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밥만 먹으면 졸음이 쏟아졌습니다. 눈꺼풀이 꼭 가게 셔터처럼 내려오더니, 기절하듯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몽롱한 상태로 깨어났고 또다시 졸음이 몰려왔습니다. 이런 상태.. 2025. 5. 13. 멈춤이 아닌 시작 : 나의 치료 여정과 캐나다 이야기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의 첫 번째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쓰게 되었네요. 사실 이 낯선 공간에 어떤 이야기를 먼저 풀어놓아야 할지 오랫동안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결국 '시작하는 것' 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이렇게 첫 페이지를 열어봅니다. 저는 지금 아름다운 나라, 캐나다, 쾌백주에 12년째 살고 있는 50대입니다. 이민이라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수많은 도전을 마주하는 여정이었지만, 그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남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키워온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최근, 예상치 못한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멈춰 서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이야말로 내가 진짜 원했던 것을 시작할 때가 아닐까?' 하고요. 블로그, 유튜브, 다.. 2025. 5. 10. 이전 1 다음